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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의 풍경, 로컬 문화: 유스퀘이크, 막 프로젝트 스페이스, 온그라운드 갤러리/카페 | 건축의 새로운 생을 향한 여정: BCHO 파트너스

사진
황우섭(별도표기 외)
자료제공
BCHO 파트너스
진행
방유경 기자
background

「SPACE(공간)」 2024년 11월호 (통권 684호) 

 

① 인터뷰 조병수 BCHO 파트너스 대표 × 김정은 편집장

② 인터뷰 정경일 유스퀘이크 대표, 육심원 작가 × 방유경

③ 인터뷰 김그린 기획자, 아넥스 대표 × 방유경

 

 

유스퀘이크 A동의 앞마당. 벽으로 막힌 부분을 털어내고 길과 연결해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B동에서 A동 앞마당을 바라본 모습. 옛 건물의 골조를 그대로 노출했다. ​

 

① 인터뷰 조병수 BCHO 파트너스 대표 × 김정은 편집장

 

김: 서촌에서 여러 작업을 하셨죠. 특히 직접 쓰시는 온그라운드 갤러리/카페(2013, 2018, 2020, 이하 온그라운드)를 여러 차례에 걸쳐 재생했고, 막 프로젝트 스페이스(2021, 이하 막집)을 비롯해 최근 유스퀘이크(2023, 2024)를 완성했어요. 서촌의 매력은 뭘까요?
조: 서촌은 독특한 동네예요.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이 많이 살거나 일하는 곳이기도 하고. 편집장님도 은퇴하시면 여기로 이사 오실지 몰라요.

김: 인기가 많은 동네니 비싸서 못 오는 거 아닐까요? (웃음) 
조: 강남 같은 곳에 비하면 임대료가 그렇게 높지는 않아요. 크기가 조금조금 하잖아요. 요즘 인기 있는 성수동과 가장 큰 차이는 규모예요. 성수동은 원래 경공업 지역이었기 때문에 필지 면적이 최소 100평에서 300평에 달하고, 건물들도 높고 볼륨도 크죠. 그런데 여기는 주거지역이었어서 필지가 작은 데다가 60평 이상은 합필을 못 하도록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여 있어요. 그러니까 통이 작은 사람들이 와요. (웃음) 글을 쓰거나 디자인하는 사람처럼 큰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조금 더 섬세하고 문화적인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요. 그래서 눈에 확 띄는 건축보다는 덜 두드러지는 건물이 어울리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작은 스케일의 길을 걸어다니는 걸 좋아하고요.


신축된 C동의 옥상층. 창문 너머로 은행나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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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동의 진입 부분. 1층 벽의 하단부가 떠 있다. 이끼가 식재된 정원이 경사진 바닥면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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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통의동의 유스퀘이크는 리노베이션 된 건물 두 동(A, B동)과, 신축된 건물 한 동(C동)을 아우르는 갤러리 공간이에요. 서촌 특유의 작은 필지 셋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건물을 고치거나 신축한 방식이 흥미로워요. 특히 대한제국 마지막 황세손 이구가 설계한 진화랑 건물(A동, 1977)이 남아 있어 역사적 의미가 깊고요. ‘진화랑’ 하면 늘 높은 벽돌 담장이 떠올랐는데, 그 벽을 일부 털어내니 거리의 파사드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막집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면서요.
조: 맞아요, 골목 쪽으로 큰 창을 내고 대로 쪽으로는 앞마당도 생겼죠. 막집을 고칠 때도 그랬어요. 한때 식당으로 쓰였던 옛 건물 바깥으로 육중한 시멘트 담장이 길가에 면해 있었거든요. 그 담장을 허물고 한옥이 드러나던 날, 맞은편 카페 mk2의 이종명 대표가 사진을 찍어 보냈어요. 마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듯이 동네가 난리가 났다고 말이죠. (웃음) 담장을 털어낸 뒤, 타 현장에서 쓰고 남은 투명한 강화 플라스틱(렉산)을 얇은 목재 프레임에 대고 나사못으로 고정했어요. 강화 플라스틱이 어느 정도 단열 효과가 있어 외장재로 쓸 수 있었어요. 투명한 아크릴이 한옥 내부를 비추기도 하고 거리를 반사하면서 도시 풍경도 바뀌었죠. 

김: 벽을 털어내고 생긴 A동의 앞마당 천장에 개비온(돌망태)을 설치하고 돌을 올려둔 것도 인상적이예요. 어느 정도 위요감이나 영역성을 가지면서도 개방감을 주거든요.
조: 조각품을 설치하거나 야외 행사를 할 때 무언가 매달 수 있게 구조를 만들어놓은 거죠. 내부에서 확장된 전시 공간이자 놀이터로요. 개비온 위의 돌은 하중 문제 때문에 실제 돌이 아니라 FRP로 만든 걸 올렸어요. 아마존에서 팔아요. (웃음) 미국에서 비슷한 설계를 한 적이 있는데 구조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저런 인조 돌을 찾았던 적이 있어요. 2005년에 켄 스미스(Ken Smith)가 작업한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옥상정원을 보면 비슷한 돌이 있어요. 그 풍경이 참 묘하게 보여서 켄 스미스가 노들섬 설계공모 심사위원으로 한국에 왔을 때 물어봤더니, MoMA에서도 정원 관리를 편하게 하려고 식물(planting)을 모두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고 하더라고. 일종의 팝아트 개념으로 볼 수도 있겠죠. 유스퀘이크에서는 건축주인 육심원 작가의 작업 경향과도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제안했어요. 


조각보처럼 정리된 유스퀘이크 B동의 도로변 입면. 과도하게 높았던 기존 건물의 파라펫 높이를 낮추고, 필로티로 비워졌던 2층 일부를 내부화했다.

김: B동은 창문이 뚫려 있거나 막혀 있는 플레이가 재미있어요. 
조: B동은 아마 1970~1980년대에 지어졌을 텐데, 그간 여러 차례 고친 듯해요. 본래 저층부는 근린생활시설, 상층부는 주거로 이용되던 건물이라 개구부도 많고 무질서한 모습이었거든요. 갤러리로 써야 하는데 공사비도 넉넉지 않아서 일단 덕지덕지 붙은 것들을 뜯어내고 창을 벽돌로 막고 미장을 했어요. 그 모습이 조각보 같기도 하고 나름 괜찮더라고요. (웃음) 그래서 미장 마감은 그대로 놔뒀어요. 재생건축은 이렇게 그때그때 결정되는 과정이 흥미로운 것 같아요.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죠. 옥상의 파라펫도 높이를 낮추고 개비온 난간으로 마감했어요. 만약 성수동이었다면 굳이 잘라내지 않아도 됐을 텐데, 이 동네에서는 파라펫 높이가 달라진 것만으로도 큰 차이로 다가와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서촌은 건물이나 가로의 스케일이 작다 보니 소소한 디테일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해요.

김: C동 앞 오래된 은행나무가 아주 멋져요. 은행나무 앞쪽이 비어 있다 보니 마치 건물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A동부터 점차 외부 공간이 넓어지면서 하나의 작은 공원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조: 이 대지에서 은행나무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어요. 신축 건물도 형태를 최대한 단순하게 계획해서 은행나무가 돋보일 수 있게 했어요. 은행나무에 면한 입면을 바닥에서 60cm 들어올려 정원이 건물 내부로 밀려들어가도록 했어요. 내부에서 보면 기둥 없이 들린 벽이 스크린처럼 보이죠. 벽 안쪽에 설치된 슬라이딩 도어를 올리면 1층은 훌륭한 이벤트 공간이 돼요. 전시 오프닝 행사를 할 때, 이 벽에 영상을 쏠 수도 있겠죠. 


변경 전 입면. 왼쪽 벽돌 건물이 진화랑(1977)이다. ©BCHO Partners

김: A동은 기존 목구조는 그대로 유지하고 유리 지붕을 덮었어요. 이러한 방식은 온그라운드에서 처음 쓰셨죠. 온그라운드에서 벽과 기왓장을 뜯어내 숨겨진 목구조를 드러냈을 때, 나무 널판 틈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햇빛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회고하셨죠. 그래서 나무 널판 위에 유리를 덮어 비와 바람은 차단하고 빛은 들어오게 만들었어요. 이러한 방식은 기장의 박태준기념관(2017)에서 기존 주택을 재활용하면서 반복하셨고, 이번에 유스퀘이크에도 적용됐어요. 이 방식은 BCHO의 작업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있나요?
조: 두 번째 시도가 퀸마마 마켓(2015)이었어요. 이때는 박공지붕 구조에 유리를 끼워 넣고 시더우드를 얹었어요. 나무를 유리 지붕 안에 넣느냐, 지붕 위에 대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김: 아무래도 나무가 외기에 노출될 때 비용이 많이 들겠죠?
조: 그렇죠. 나무가 비를 맞기 때문에, 뒤틀리지 않도록 두껍고 옹이도 없는 목재를 써야 해요. 또 유리 지붕 위에 뭘 대려면 잡아주는 구조물이 필요한데, 그게 쉬운 디테일이 아니죠. 부재가 만나는 조인트 사이로 봉 같은 것을 빼고 여기에 용접해서 잘 잡아야 하거든요, 장기적으로는 녹이 슬지 않도록 유지 관리를 해야하는 문제도 발생하고요. 최소 20년은 버텨야 괜찮은 디테일이라고 할 수 있죠. 당시 나무를 외부에 대기로 결정했던 이유 중 하나는, 나무 사이로 빛이 새어나오는 게 바깥에서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였어요. 밖에서 보면 굉장히 흥미롭거든요. 게다가 태양열을 외부에서 막아버리니 내부가 뜨거워지지 않아 좋고요.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퀸마마 마켓에서는 나무를 외부에 노출하는 것으로 선택했어요. 내부에 쓰려면 나무 두께가 18mm면 되거든요. 내부에는 사과 궤짝을 잘라다 붙여도 사실 상관이 없어요. (웃음) 그래서 온그라운드의 경우 엉성하고 느슨한 느낌이 있지요. 하지만 바깥에 대려면 30~40mm 두께가 필요해요. 다만 외부에 나무를 덧대기 때문에 내부에서 유리면이 다소 적나라하게 보이게 되죠. 


변경 후 입면. 왼쪽부터 A동(진화랑), B동, C동이다.

김: 일전에 온그라운드와 막집이 자신의 건축에서 일종의 씨앗이 되었다고 표현하시기도 했어요. 클라이언트가 없는 작업이라 이후 작업의 모태가 되는 자유로운 실험이 가능했다는 뜻으로 이해했어요. 앞에서 ”건축은 만들기”라고 하셨는데요. 대표님의 작업은 그 씨앗들에서 뻗어나간 만들기의 재료와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풍부하다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여쭐게요. 내년에는 런던에서 고소미 작가와 전시를 하신다고 들었어요.
조: 파란곳간에서 협업했던 패브릭 작가 고소미 씨와 함께 전시를 준비하고 있어요. 한지와 땅에서 나는 재료로 작업하는데, 요즘 보기 드물게 진지한 친구더라고요. 저도 흙과 돌가루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한편으로 제가 지금의 젊은 건축가들에 비해 혜택을 받은 세대이다 보니 사회에 대한 일종의 의무감 같은 게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우리의 농촌 경관을 보존하는 방법을 건축계 안팎의 여러 전문가들, 공공,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찾아보려고 해요. 그리고 애착을 가지고 탄생한 작업들이 어떻게 쓰이고 변형(transform)되어 가는지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어요. 특히 제가 아끼는 막집이 올가을 더일마(THEILMA)의 정봉화 대표와 파리 크로스비스튜디오의 디자이너 해리 누리에프(Harry Nuriev)에 의해 더일마 프래그십 스토어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에요. 한껏 기대하고 있어요.

 

김: 변화될 막집의 모습도 궁금하네요. 그럼 다음 행보도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유스퀘이크 C동 전경

② 인터뷰 정경일 유스퀘이크 대표, 육심원 작가 × 방유경

 

방유경: 두 분이 건물을 짓게 된 과정을 소개해주세요.

정경일, 육심원: 저희 부부가 원래 청운동에 살았는데 산책 다니면서 이 동네를 좋아했어요. 언젠가 이곳에 집 짓고 살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꿈을 이뤘네요. 제일 처음 산 집이 C동 자리예요. 작은 일본식 주택이 있었는데 그 집을 시작으로 B동, A동을 시간차를 두고 매입했어요. 진화랑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얻게 됐고요. 카리스마가 있으면서도 드러나지 않는, 동네에 어울리는 집을 짓고 싶었어요. 그래서 조병수 대표님께 설계를 의뢰했죠. 평소 대표님이 서촌에 만든 공간을 저희가 좋아하기도 했고요. 가장 큰 이유는 작게 나누어진 건물들을 섬세하게 잘 만드는 분이 필요했어요. 마당에 있는 은행나무가 주인공이 되게 해달라 말씀드렸죠.

 

C동 2층 창에서 바라본 은행나무와 통의동 거리 ©Bang Yukyung 

 

방유경: 얼마 전 첫 전시가 있었죠. 반응은 어땠나요?

정경일, 육심원: 프리츠한센에서 〈폴 케홀름〉 전시를 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어요. 건축가의 영향인 것도 같고요. A, B동에서 진행했는데 사실 A동이 작품을 전시하기에 쉽지 않은 공간이었거든요. 작품 없이 글만 빽빽하게 채웠는데 사람들이 불평 한마디 없이 끝까지 다 보고 가더라고요. 옛날 집이라 에어컨을 틀어도 실내가 많이 더웠는데 말이죠. 공간이 좋으니까 충분히 참아줄 만한 환경이라고 생각한 게 아닌가 싶어요. 관객들이 슬기롭게 대처해준 것 같아 감사했어요.

 

건축주 육심원과 정경일 ©Bang Yukyung 

 

방유경: A동 앞마당은 개인의 땅을 거리로 내어준 셈인데 괜찮으셨어요?

육심원: 예전에는 들어가기 망설여지는 곳이었잖아요. 벽을 뚫어 동네 공원처럼 변한 것이 오히려 좋았어요. 저녁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 걸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A동 답사 모습 ©Bang Yukyung 

 

③ 인터뷰 김그린 기획자, 아넥스 대표 × 방유경

 

방유경: 유스퀘이크에서 열린 첫 전시인 〈폴 케홀름〉을 기획하셨어요. 준비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김그린: A동은 옛 건물의 흔적이 상당 부분 노출되어 있던 것을 저희 전시에 맞추어 안팎으로 흰 벽을 설치했는데 유스퀘이크에서도 계속 사용하기로 하셨어요. A, B동 사이에 있는 미닫이문도 이번 전시를 하며 만들었고요. 조병수 대표님의 설계안에는 문으로 계획되었지만 나중에 구현하려고 창문으로 남겨져 있던 부분이었죠. 갤러리 측에도 향후 관람객 동선에 꼭 필요할 것이라 제안드려서 저희 전시 디자인을 맡은 조현석 디자이너가 공간의 톤에 맞춰 작업했어요.

 

〈폴 케홀름〉 전시가 진행 중인 A동 내부 모습 

 

방유경: 공간의 특성을 전시에 어떻게 활용하셨는지요? 

김그린: A동과 B동 간에 분위기가 전환되는 것을 전시 구성에 반영했어요. A동에서는 작품 없이 디자이너와 디자인사 등 정보 텍스트만을 전시하고, B동에서부터 점층적으로 가구를 보여주고요. B동에서도 첫 장면은 가구가 해체된 모습을 전시해 재료와 구축 방식을 중요시하는 폴 케홀름의 디자인 언어를 강조했어요. 2층에서 비로소 가구의 본체를 보여주는데, 관람객이 그 전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가구를 톺아보며 습득하는 시간이기를 바랐어요. 3층에서는 가구로 공간의 배열을 만들어서 자신을 ‘가구 건축가’로 부르던 폴 케홀름의 작업 세계를 보여주었고요.

 

전시가 진행 중인 B동 2층 모습 

 

전시가 진행 중인 B동 1층 모습​

 

방유경: 큰 창과 조망 같은 요소는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김그린: B동 1층은 미닫이문을 열면 은행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연결이 돼요. 저희도 이 개방감을 살리고 싶어서 좌대를 유리로 만들고 천장에 매달아서 설치했어요. B동 2층에는 경복궁 담벼락을 바라보는 창이 하나 있고, 3층에는 영추문과 은행나무가 보이는 두 창이 있어요. 폴 케홀름의 의자는 높이가 낮아서 앉으면 시야각이 넓어지거든요. 창마다 가구를 배치해 관람객이 앉아서 풍경을 내다볼 수 있도록 했죠.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김그린 ©Bang Yukyung 

 

막 프로젝트 스페이스, 기존 시멘트벽을 헐어 한옥을 거리에 그대로 노출했다.​ ©Kim Yongkwan

 

막 프로젝트 스페이스의 한옥 내부​ ©Kim Yong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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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프로젝트 스페이스의 마당​ ©Kim Yong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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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ongkwan​

 

©Kim Yongkwan​

 

온그라운드 갤러리/카페. 도로변 상가 건물과 건물 배면에 인접한 한옥을 벽을 헐어 연결했다. ©Kim Yongkwan

월간 「SPACE(공간)」 684호(2024년 11월호) 지면에서 더 많은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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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조병수는 미국 몬태나 주립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와 도시설계학 석사를 받았다. 1994년 건축연구소를 개소한 이후, ‘경험과 인식’, ‘존재하는 것, 존재했던 것’, ‘ㅡ자집과 ㄱ자집’, ‘현대적 버내큘라’, ‘유기성과 추상성’ 등의 테마를 가지고 활발히 활동해왔다. 하버드대학교, 독일국립대학교(카이저스라우테른)와 연세대학교, 몬태나 주립대학교 등을 포함한 여러 대학에서 설계와 이론을 가르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덴마크 오르후스 건축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조병수는 김수근 문화상과 다수의 한국건축가협회상, 미국건축가협회상, 건축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2023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총감독으로서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이란 주제를 화두로 내세우며 도시와 건축에서의 땅에 대한 고려의 중요성과 방법 등을 실험, 제시했다. 2019년을 전후로 합류한 윤자윤, 이지현, 홍경진 파트너 소장들은 BCHO 파트너스에 좀 더 유연하고, 생태적이고, 부드러운 건축에 기여하며 새로운 건축의 방향 탐색에 기여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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