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나만의 장소를 만드는 방법: 『서울의 어느 집』

「SPACE(공간)」 2025년 12월호 (통권 697호) 

이 책은 잡지 에디터 박찬용이 준공 50년된 낡은 아파트를 사서 스위스·일본·독일·이탈리아 등지에서 공수한 자재로 집을 완성하기까지, 자신에게 어울리는 공간을 찾아간 과정을 담고 있다. 7년에 걸친 집수리의 과정과 성찰, 시행착오, 그 속에서의 낭비와 깨달음이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건축가 이희준과의 대담, 철거반장 인터뷰, 자재 가이드 등 12편의 풍부한 부록도 더해졌다. 삶의 공간을 스스로 구상한다는 것이 곧 자신을 재구성하는 일임을 보여주는 이 책은, 자신에게 맞는 집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박찬용 지음  

에이치비프레스 펴냄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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